주차 중 공회전, 서울은 2분·경기는 5분부터 과태료입니다 — 공회전 제한 지역별 정리

카매너 · 2026. 10. 17. · 블로그 홈

주차하거나 정차한 채로 시동을 켜 두는 공회전은 지역 조례에 따라 과태료 5만 원입니다. 그런데 몇 분부터 단속되는지는 전국 공통이 아닙니다. 서울은 기온 5~25℃에서 2분, 경기도는 5분이 기준입니다. 게다가 주차장·터미널처럼 지정된 장소에서는 경고 없이 바로 측정합니다. "잠깐 에어컨 켜 놓고 기다린 것"이 과태료가 되는 기준을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

공회전 과태료는 얼마인가요?

서울과 경기도 모두 공회전 제한 위반 과태료는 5만 원입니다. 공회전이란 차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에서 엔진을 켜 둔 채 두는 것을 말합니다.

공회전 제한은 도로교통법이 아니라 대기환경보전법에 근거합니다. 이 법은 시·도가 조례로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같은 장소에서 원동기를 켠 채 주정차하는 행위를 제한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허용 시간, 기온 기준, 단속 장소가 지역마다 다릅니다. 과태료이기 때문에 벌점은 없습니다. 과태료와 범칙금의 차이는 과태료 조회 정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회전은 몇 분부터 단속되나요?

서울은 기온 5~25℃에서 2분, 경기도는 5분이 기준입니다. 두 지역의 기준을 나란히 놓으면 이렇습니다.

기온서울경기도
0℃ 이하제한 없음제외
0~5℃5분제외
5~25℃2분5분
25~27℃5분5분
27~30℃5분제외
30℃ 초과제한 없음제외

경기도 기준은 2024년 7월 1일 시행된 개정 조례로, 5℃ 미만이거나 27℃를 넘으면 단속에서 제외합니다.

여기서 많이 헷갈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서울에서 봄·가을 날씨에 2분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편의점에 들른 동승자를 기다리거나, 출발 전에 내비게이션을 맞추는 사이에도 지나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반대로 한겨울과 한여름에는 서울·경기 모두 사실상 제한하지 않습니다.

그 밖의 시·도는 각 지자체 조례를 확인해야 합니다. 경기도는 2024년 개정으로 공회전 제한 지역에서 이륜자동차도 단속 대상에 넣었습니다.

어디에서 단속하나요?

단속은 주로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로 지정된 곳에서 이뤄집니다. 터미널, 차고지, 주차장, 학교 주변 환경위생정화구역, 고궁 같은 생활권 주변 장소입니다.

아파트 단지 안은 도로교통법상 도로가 아닌 경우가 많아 주정차 단속이 어렵지만(아파트 주차 분쟁 정리 참고), 공회전 제한은 근거 법이 달라 지정되면 단지 안에서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공회전 단속 전에 경고를 하나요?

서울의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에서는 경고 없이 바로 측정합니다. 서울시는 조례를 고쳐 2014년 7월 10일부터 사전 경고 절차를 없앴습니다. 그 전에는 경고 뒤에 측정했습니다.

측정은 단속원이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스마트폰 등으로 공회전 시간을 재고, 허용 시간을 넘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운전자가 차 안에 없어도 측정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경고를 기다리기보다 멈출 일이 생기면 바로 끄는 습관이 가장 확실합니다.

공회전은 왜 매너 문제이기도 할까요?

공회전의 배기가스와 소음은 차 안 사람이 아니라 차 밖 사람이 먼저 맡고 듣습니다. 지하주차장이나 건물 사이처럼 공기가 잘 빠지지 않는 곳에서는 더 그렇습니다. 배기구 높이는 어른보다 아이와 유모차, 반려견의 코 높이에 가깝습니다.

주차장 통로에서 시동을 켠 채 사람을 기다리는 차는 통행까지 막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차장에서 서로 덜 불편한 습관은 주차 매너 완전정복에, 학교 앞 정차 규정은 어린이보호구역 정리에 있습니다.

주정차할 때 공회전을 줄이는 순서

  1. 기다릴 일이 생기면 바로 시동 끄기 — 사람을 기다리거나 짐을 싣는 등 몇 분 이상 멈출 일이 생기면 바로 끕니다.
  2. 지역 기준 확인하기 — 서울 2분, 경기 5분처럼 지역마다 다르므로 자주 가는 지역의 조례 기준을 확인합니다.
  3. 제한장소 표지 확인하기 — 주차장·터미널·학교 주변에서 공회전 제한 안내판이 보이면 경고 없이 단속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 예열은 짧게, 출발은 부드럽게 — 긴 제자리 예열 대신 시동 후 천천히 출발해 엔진을 데우는 방식을 씁니다. 차종별 권장 방법은 취급설명서를 확인하세요.
  5. 배기구가 향하는 쪽 생각하기 — 보행로나 건물 창문, 유모차가 지나는 쪽으로 배기구를 향한 채 시동을 켜 두지 않습니다.

시동을 끈 배려는 왜 아무도 모를까요?

주차장에서 시동을 끄고 기다린 운전자는 아무 소리도, 냄새도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도 알아채지 못합니다. 기억에 남는 건 지하주차장을 매캐하게 만든 차, 창문 아래에서 한참 웅웅거리던 차입니다.

잘한 운전이 기록되지 않는 구조가 왜 문제인지는 안전운전 문화 평가에서 다뤘습니다. 카매너는 이런 보이지 않는 배려를 남기려고 만든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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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판을 입력하고 🚪 '주차 후 배려가 좋아요' 키워드를 고르면 됩니다. 주차 관련 칭찬이 5회 쌓인 차에는 🅿️ '주차 장인' 배지가 붙습니다. 주차장 안을 천천히 다닌 차라면 🐢 '주차장에서 천천히 다녀요'도 함께 고를 수 있습니다.

칭찬 키워드 전체는 칭찬 키워드 20가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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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근거: 대기환경보전법(공회전의 제한), 서울특별시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서울시 안내 기준), 경기도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2024. 7. 1. 시행, 보도 인용). 서울 제한장소 수는 2020년 12월, 경기도는 2024년 3월 기준입니다. 단속 제외 차량(긴급자동차 등)은 조례마다 달라 이 글에 적지 않았습니다. 조례는 개정될 수 있으므로 최종 기준은 해당 지자체와 자치법규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